클리오 퓨어 글로시 틴트 갓꺾은달리아를 처음 봤을 때는 무화과 컬러라는 표현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선명한 핑크나 레드처럼 한 가지 색이 바로 읽히기보다는 차분하게 눌린 색이었고, 광택이 더해지면서 잘 익은 무화과처럼 깊이 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입술에 직접 발랐을 때도 플럼과 모브를 떠올리게 하는 색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컬러에서 더 기억에 남았던 것은 입술만 가까이서 볼 때와 얼굴 전체 안에서 볼 때의 인상이 달랐다는 점입니다. 입술만 봤을 때는 무화과를 떠올리게 하는 차분하고 촉촉한 컬러가 먼저 보였지만, 얼굴 전체와 함께 보니 푸른빛과 브라운기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봄웜라이트인 제 얼굴에서는 이런 색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경험 때문에 립 ..
립 발색·컬러
2026. 9. 14. 1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