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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입술이 얇은 편이라 립 제품을 발라도 도톰한 표현이 잘 되지 않는 게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다 입술 라인을 살짝 넓혀 그리면 입술이 더 도톰해 보인다는 방법을 알게 됐습니다. 그대로 따라 해보려고 립펜슬을 구입했는데, 그게 롬앤 립 메이트 펜슬 02 더비 핑크였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라인을 넓혀 그렸을 때 입술이 더 도톰해 보였고, 그 뒤로 몇 달째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독으로 바르기보다 안쪽에 포인트 컬러를 더해 그라데이션하는 방식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직접 사용하면서 확인한 더비 핑크의 발색과 얇은 입술에 오버립을 그린 방법, 그리고 그라데이션 조합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이 글은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발색과 사용감은 본래 입술색과 피부톤, 입술 상태,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 얇은 입술 때문에 시작한 오버립 메이크업

입술이 얇은 편이라 색이 예쁜 립을 발라도 원하는 만큼 도톰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립펜슬로 라인을 살짝 넓혀 그리는 방법을 시도해 봤습니다.

바르기 전과 후의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라인을 정리하고 살짝 넓혀 그렸을 때 입술 윤곽이 또렷해지면서 평소보다 도톰해 보였습니다.

직접 사용 전후를 비교했을 때 눈에 보이는 차이가 있어서, 그 뒤로 몇 달째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밝은 로즈 핑크였던 02 더비 핑크 실제 발색

롬앤 립 메이트 펜슬은 5가지 컬러로 나오고, 제가 고른 02 더비 핑크는 밝은 로즈빛 핑크입니다. 차분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톤이 지나치게 다운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입술에 올렸을 때 얼굴이 자연스럽게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오버립용이라 색이 연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발색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한 번만 그어도 컬러가 선명하게 표현됐습니다. 오버립으로 라인을 넓혀 그렸을 때도 색이 탁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입술이 더 생기 있어 보여서 자주 손이 가는 색이 됐습니다. 색감이 지나치게 진하지 않다 보니 다른 립 틴트나 립스틱과 함께 쓰기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3. 입술선을 넓혀 그린 오버립 방법

제형은 펜슬이라 처음에는 매트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발라보니 크리미하고 부드럽게 발리면서 마무리만 깔끔한 매트로 정리됐습니다. 매트함이 강한 편은 아니어서 입술 각질이 부각되지 않는 점도 좋았습니다.

 

얇게 그리든 조금 더 두껍게 올리든 부드럽게 발려서, 원하는 범위까지 라인을 넓히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원래 입술 라인보다 살짝 넓게 그려 오버립으로 표현합니다. 한 번만 그어도 색이 선명하게 나오기 때문에 여러 번 덧그리지 않아도 됐습니다.

제품에 달린 브러시는 잘 쓰지 않게 됐습니다

이 제품에는 블렌딩 브러시와 라인 브러시가 함께 달려 있습니다.

다만 저는 평소 이 브러시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됐습니다. 포인트 립을 그라데이션할 때 디테일한 표현에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4. 단독으로 쓰면 건조해서 촉촉한 틴트를 더한 방법

다만 이 펜슬만 단독으로 바르면 시간이 지나면서 입술이 살짝 건조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발릴 때는 크리미했는데 매트하게 자리를 잡은 뒤가 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촉촉한 틴트를 위에 살짝 덧발라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입술이 편해지고 컬러도 더 예쁘게 표현됐습니다.

5. 안쪽에 포인트 립을 더한 그라데이션 조합

지금은 더비 핑크를 단독으로 마무리하기보다 안쪽에 포인트 컬러를 더하는 방식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먼저 더비 핑크로 입술 라인을 살짝 넓혀 잡아줍니다. 그다음 입술 안쪽에 포인트 컬러를 더해 그러데이션 합니다. 이렇게 사용했을 때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과 또렷한 립 라인을 함께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두 가지를 같이 쓰게 된 이유

오버립의 장점을 알게 된 뒤로는 립펜슬과 포인트 립을 늘 함께 조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과 또렷한 립 라인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더비 핑크는 색이 지나치게 진하지 않아 제가 사용하던 다른 립 틴트나 립스틱과 조합하기도 편했습니다.

6. 잘 맞는 경우와 아쉬울 수 있는 경우

직접 사용해 보니 저는 더비 핑크를 단독으로 마무리하기보다, 라인을 잡고 안쪽에 다른 립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더 자주 사용했습니다.

잘 맞을 수 있는 경우

아쉬울 수 있는 경우

얇은 입술을 오버립으로 표현하고 싶은 경우 립펜슬을 별도로 사용하는 과정이 번거로운 경우
밝은 로즈 핑크로 화사한 표현을 원하는 경우 차분하게 톤 다운된 립 라인을 원하는 경우
라인을 잡고 안쪽에 다른 립을 조합하는 경우 립펜슬 하나로 립을 완성하고 싶은 경우
매트하지만 각질 부각이 적은 제형을 찾는 경우 단독으로도 촉촉함이 유지되기를 원하는 경우

제가 이 제품에서 좋았던 건 얇은 입술 때문에 시작한 오버립이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라인을 넓혀 그리기만 해도 평소보다 도톰해 보였습니다.

발색도 오버립용치고 선명한 편이라 한 번만 그어도 충분했고, 색이 지나치게 진하지 않아 다른 립과 조합하기도 편했습니다. 다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시간이 지나 건조해질 수 있어서, 저는 촉촉한 틴트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에 달린 브러시는 디테일한 표현에서 조금 아쉬워 자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